게임: 네오지오 포켓 컬러 셀렉션 Vol.1 장르: 격투, 액션, 스포츠 가격: 44,000원 인원: 1~2 언어: 일본어, 영어 |
오늘 꺼대든 타이틀은 네오지오 포켓 컬러 셀렉션 Vol.1입니다. 타이틀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이 게임은 1988년 발매된 휴대용 게임기 네오지오 포켓에 수록된 게임들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타이틀입니다. 절찬 판매 중인 6작품에, 새롭게 4작품을 추가해 총 10가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위 사진이 수록된 게임들인데요. 사무라이 쇼다운, 킹 오브 파이터, 메탈슬러그 등등 저는 이름은 한 번쯤은 다 들어봤지만, 이때 버전을 마주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상당히 떨리더라고요. 어떤 신선함을 줄지, 그리고 이 당시에 게임의 퀄리티는 어땠을지 말이죠.
'네오지오 포켓 컬러 셀렉션 Vol.1'
오픈케이스
케이스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면은 SNK 게임 캐릭터들이 SD로 표현되어 있는데요. 상당히 귀엽게 잘 나왔다고 생각되네요. 이용 등급은 12세 이용가이며, 경고 문구는 격투 게임이 포함되어 있어 폭력성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후면에는 10종의 게임들 이미지를 다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록 타이틀과 게임 소개와 조작 방법을 알려주는 QR코드가 있습니다. 찍어서 들어가 보니 게임마다 소개는 나와 있는데, 조작은 없네요. 머 이동키와 A, B 버튼으로 하는 게 전부인데, 세부적인 설명이 더 필요할까도 싶지만 말이죠.
'조기 구입 특전'
아크릴 스탠드
네오지오 포켓 외형을 그대로 재현한 아크릴 스탠드를 조기 구입 특전으로 줬는데요. 성인 남자 손바닥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로 아담해서 책상 같은 곳에 두기 좋겠더라고요. 일단은 조립해서 타이틀 수납장에 같이 뒀습니다.
'고고!'
게임 플레이
실행을 하니 10개의 카트리지 모형들이 저를 반겨줬는데요. 여기서 저한테는 친숙한 메탈슬러그를 먼저 도전해봤습니다. 메탈슬러그 1ST MISSION이어서 1탄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예 다른 시리즈더라고요. 정성 가득한 도트에 한 번 취하고, 노래는 이때도 변함이 없구나 오히려 8비트 BGM(?) 느낌이 귀에 착착 감기더라고요.
참고로 게임을 실행하기 전에 디바이스 색을 컬러, 뉴 컬러, 블랙 앤 화이트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진짜 고전틱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블랙 앤 화이트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선 저는 뉴 컬러로 해봤습니다.
메탈슬러스 1ST는 귀여운 느낌과는 달리 조작이 서툴러서 그런지 저한테는 난이도가 좀 있더라고요. 그래도 라이프가 있어 총을 맞아도 한 번에 죽지 않아서 좋더군요. 폭탄 버튼이 따로 없어 총에서 폭탄으로 교체해 발사하는 게 옛날의 재미를 팍팍 느끼게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메탈슬러스 2ST로 넘어가면 이때부터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무기를 먹을 때 '헤비머신건!'이라고 말해주는 성우의 더빙도 들어가 있고, 총과 슬러그의 다양함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슬러그를 탄 채로 죽으면 어떻게 될까 해봤는데, 밖으로 탈출하지는 않지만, 루트가 달라지는 연출을 보여주더라고요.
다음은 아랑전설. 이건 처음부터 흑백으로 플레이를 했는데요. 저는 고전 격투 게임은 흑백이 더 재밌어 보여서 선택을 했습니다.
그나마 익숙한 김갑환을 골랐는데, 상대는 마이가 걸렸습니다. AI가 엄청 똑똑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봐주는 건 없어서 격투 게임 초보인 저도 쉽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봉황각 기술표가 여기도 먹힐까 싶어서 동일하게 커맨드를 입력하니 나가더라고요. 신기!
그 뒤로도 걸즈 파이터, 사무라이 쇼다운 한 번씩 다 플레이를 해봤는데요. 1인 외에도 2인 대전 플레이도 가능한 것들이 몇 개 있으니 지인과 같이 할 수 있다면 한 번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끝으로 특별한 건 아니지만, 게임 패키지 및 카트리지를 3D 데이터화 하여 오픈하고 확대 및 축소로 살펴보는 소소한 기능도 탑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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