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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스팀게임 Trip in HELL 아쉬움이 강한 슈터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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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게임은 Ghost_RUS에서 개발한 좀비 슈터게임 Tirp in HELL입니다. 2018년 9월 스팀에 등록되었으며 플레이를 하기 전에 영상으로 보면 얼핏 재미있어 보일 수 있으나 필자는 나타나는 좀비 떼보다도 게임성에 끔찍하게 놀랐습니다.

 

 

에일리언슈터나 좀비슈터와 같은 스트레스 없이 나타나는 적들을 물리치는 짜릿함은 무쌍류의 게임만큼이나 필자에게 희열감을 편안하게 안겨주는데요. Trip in HELL은 다른 슈터게임들처럼 혼자 즐길 수 있는 싱글플레이와 2인 이상이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로 나눠져 있습니다.

서버에 접속해서 유저들과 하고 싶어 살펴봤는데 방이 하나도 없더군요. 이건 게임의 인기가 없거나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 거일 수도 있다 싶어 싱글플레이로 바로 넘어갔습니다. 맵은 죽음의 숲, 도시, 성 3가지 중에서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옴닉 같아 보이는 플레이어 캐릭터가 레이저 사이트가 달린 권총 한 자루를 가지고 적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게임 방식은 스테이지마다 나타나는 적들을 모두 처치하면 이후 다음 스테이지가 진행되고 스테이지마 시작 전까지 장비를 점검하고 더 많은 적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FPS게임과 동일하게 W, A, S, D 이동키로 움직이고 좌 클릭으로 다가오는 적에게 총을 격발할 수 있습니다. 정조준 없이도 격발이 가능하나 반동으로 낮은 명중률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우 클릭으로 정조준하여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총기에 달린 레이져 사이트로 표적을 명확하게 조준하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좀비를 잡으면 좌측에 점수와 돈을 얻게 됩니다. 게임 내에는 따로 상점이 없어 특정 장소에 있는 무기를 주어 쓰는 것이 아닌 돈을 내고 사용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 총을 찾기가 굉장히 힘들다는 겁니다.

총기를 표시했는데도 잘 않보이네요.

필자는 몇 판 하면서 Q, E키로 화면을 돌려가며 보일 듯 말 듯 한 총기를 눈이 빠지도록 맵에서 찾아봤습니다. 그래픽이 안 좋아서 못 찾기보다는 어두운 시야와 넓은 쿼터 뷰 시점이 문제라고 봅니다. 또한 시점은 휠을 이용해 확대 및 축소가 불가능하여 이 상태로 찾아야한다는게 꽤나 어렵더군요.

여하튼 부랴부랴 찾은 총을 구매해 색다른 느낌으로 적들을 제압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에도 존재합니다. 너무나 한정된 총기로 인해 지루함이 빠르게 전해진다는 겁니다.

총기가 한정적이더라도 성공을 거둔 에일리언 슈터나 좀비 슈터는 총기 종류가 많거나 장비 업그레이드를 세부적으로 나눠 벌어들인 머니로 소비에 대한 재미를 주는데 Trip in HELL은 그러한 콘텐츠가 없다는 점입니다.

출처: 유튜버 머독방송 [링크]

출처: 유튜버 게임하는로제TV [링크]

게임은 이렇게 계속 한정된 총, 무한 스테이지, 정해진 공간, 정해진 몬스터들로만 전투가 이루어집니다. 개인적으로 다양한 총기나 업그레이드 시스템, 몬스터의 다양성만 추가해도 게임의 재미가 지금보다는 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단축키 설정이나 사운드 조작 이러한 것들도 없을뿐더러 스팀 댓글과 개발사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거짓된 광고와 저렴한 게임으로 소비자들에게 눈속임 게임을 판매하는 곳이더라고요. 대체적으로 개발한 게임들이 1천 원~6천 원이며 부정적인 평가 혹은 평가가 아예 없는 게 많습니다. 또한 이러한 말도 안되는 게임들을 묶어서 판매하는 행위를 하는 걸로 봐서 안타까움이 큽니다.

아마 Trip in HELL 게임 자체가 문제였다면 그것에 대한 문제를 받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로 넘어가 업데이트로 변화를 추구하면 게임이 빛을 볼 수 있는 날이 올 텐데요. 나쁘게 게임에 변화를 주지 않았더라도 게임에 대한 욕만 있었을 텐데 개발사 자체에서 거짓 행위를 일삼는 건 게임만이 아닌 개발사 자체가 욕을 먹어도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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