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헤븐은 1N1(원앤원)에서 개발한 힐링 모바일게임이다. 1N1은 스토리, 힐링, 캐주얼한 느낌을 중요 시 여긴다. 또한 고양이를 포함한 모든 동물들을 사랑하기에 다른 게임들을 살펴봐도 다 동물들이 포함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고양이 초밥, 나의 작은 테라리움, 빵굽는 고양이 등등 나도 몇 개의 작품을 플레이 해봤기에 알고 있는데, 그중 오늘 리뷰하는 카페헤븐은 최근에 따끈따끈하게 신작으로 출시된 작품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작은 고양이가 하늘로 올라간다. 그곳에 천국의 카페가 있는데, 앞으로 고양이(=플레이어)가 운영해 나아가야 하는 곳이다. 매일 카페를 운영하면 손님이 찾아온다. 이곳의 주메뉴는 샌드위치이다.
손님이 오면 다음과 같이 이어나가게 된다. ① 주문받기 ② 빵 반죽 ③ 빵 굽기 ④ 토핑 첨가 ⑤ 소스 첨가 ⑥ 음식 제공 이와 비슷한 장르로 진행되는 게임이 '좋은 피자, 위대한 피자'가 있겠다. 이미 플레이를 해봤던 유저라면 대강 어떤 느낌의 방식인지 알거라고 생각된다. 여기서도 손님들의 주문을 잘 서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종 손님 중에는 '피사의 사탑.. 아니, 치즈의 사탑!(=치즈로 토핑을 도배시켜줘)'이나 '간단하게 한 끼! 토.란.빵!(=토마토, 계란, 빵으로 된 샌드위치)' 웃픈 주문을 하기도 한다.
주문 외에도 유저는 상단에 있는 ① 하트 게이지 ② 손님의 말풍선 색깔을 신경 써 줘야 한다. 하트 게이지가 줄어들수록 주문 완료 시 받게 되는 하트가 줄어든다. 이는 경험치라고 생각하면 되고 손님들의 세부 스토리도 엿볼 수 있다.
한 번에 모든 스토리를 볼 수 있는 건 아니고, 여러 번 찾아왔을 때 성공적으로 주문을 받으면서 하트를 쌓으면 이미지가 하나씩 공개된다. 스토리 중에는 현실만큼이나 아픈 스토리를 가진 것도 있고, 훈훈함을 가져다주는 것도 있다.
그리고 말풍선 색깔은 샌드위치에 토핑까지 올린 뒤 해당 색깔에 맞는 소스를 뿌려서 전달해 줘야 한다. 나중에 외울 게 많아지니 주문을 받을 때 집중해야 한다.
카페헤븐 영업이 끝나면 하루가 지난다. 좌측 상단에 데이(=Day) 표시가 있다. 가게가 끝나면 농장이나 온실로 가서 심었던 재료 나무를 수확하거나 심어줘야 한다. 재밌게도 여기선 햄과 치즈가 나무에서 자란다. 그 밖에도 달걀 꽃다발, 베이컨 덤불 등 상상 속의 작물들이 존재한다.
이렇게 휴식을(?) 하고 있는 중에 우편함에 느낌표가 뜨거나, 바닥에 지렁이가 있다면 터치를 해서 확인 및 획득해 주자. 우편함에는 재료를 비롯한 지원 아이템들이 제공되고 지렁이는 낚시터로 나가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
물고기가 찌를 물면 화면을 터치한 다음 동그란 원을 물고기와 대칭시켜주면 일정 시간 뒤에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 귀엽게도 붕어빵이 올라온다. 여기서도 재료를 주는데 극초반에는 필요하지 않다. 그래도 나중에 몽땅 재료로 사용되기에 미리 모아두는 걸 추천한다.
인테리어는 고양이가 쉴 수 있는 거실과 카페를 꾸밀 수 있다. 거실에 가구를 두면 주문 완료 시 얻어지는 팁의 양이 늘어난다. 카페는 추가로 획득하는 하트량이 늘어난다. 하트를 모아 진행을 이어가다보면 나중에 다락방도 열리니 참고하자.
하트가 쌓이면 새로운 재료와 작물도 얻게 된다. 게임을 하면서 점차 발견한 레시피가 많아질텐데, 모를 땐 우측 상단에 앨범을 눌러 레시피를 찾아보자. 참고로 영업 중에서 좌측에 햄버거 표시가 된 레시피를 누르면 확인이 가능하니 손님이 '홈메이드 주세요!'라고 말하면 당황하지 말고 레시피를 살펴보고 만들자.
카페헤븐은 내가 1N1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만큼 재밌고 힐링이 된다. 플레이를 하면서 소름이 돋을만큼 슬픈 스토리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훈훈함을 가져다주는 스토리도 있으니 타이쿤 & 힐링게임을 찾는다면 한 번 플레이 해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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